어느 날, 두 친구가 치킨집에 갔다. 한 친구가 말했다. "이번엔 우리가 치킨을 시켜서 배달 해주면 완벽해!" 다른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 그럼 내가 전부 계산할게!"라고 답했다. 둘은 치킨을 주문하고 나서 음료수도 몇 개 추가했다. 배달이 오자 두 친구는 치킨 박스를 열어보았다.
그런데 박스에는 치킨 대신 피자가 들어 있었다. 첫 번째 친구가 황당해하며 소리쳤다. "이게 뭐야? 우리는 치킨을 시켰잖아!" 두 번째 친구는 웃으며 말했다. "그래, 하지만 우리가 치킨을 시켰을 때 피자가 오는 건 반전이니까!"
첫 번째 친구는 피자를 바라보며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그럼 이번엔 우리가 피자집에 가서 치킨 시켜보는 건 어때?" 두 번째 친구는 무릎을 쳤다. "아, 그럼 피자가 올 거고, 우리는 다시 치킨을 먹을 수 있겠네!"
둘은 통 크게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치킨은 안 오고 피자만 올지 모르지만, 그 반전 덕분에 배달의 매력을 다시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이제 치킨과 피자 사이에 반전이 있는 배달의 세계를 정복하러 가자!" 두 친구는 서로의 손을 잡고 다음 배달 주문을 하러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