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사막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한 동물 보호소를 발견했다. 그곳은 다양한 짐승들이 살고 있었고, 그는 흥미롭게 관찰하기 시작했다. 호랑이가 포즈를 취하며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고, 원숭이는 셀카봉을 들고 다니며 스스로 사진을 찍는다. 남자는 깜짝 놀라 “이 동물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보호소 직원은 웃으며 대답했다. “이곳은 짐승들의 UFO 캠프야! 각각의 동물들은 지구에서의 삶을 기록하고 있어.” 남자는 그러면 이들이 UFO에 타고 가는 건가? 하고 생각했다. 직원이 말을 이어갔다. “아니죠, 여기에 있는 동물들은 수백 년 전 전쟁으로 인해 인간이 잊어버린 동물들의 비밀스러운 커뮤니티입니다.” 남자는 놀라서 소리쳤다. “그럼 이곳에 사는 이유가 뭔가요?” 직원은 대답했다. “맑은 공기, 좋은 음식, 그리고 SNS입니다!” 남자는 그러면 그들이 자주 UFO를 타고 간다고 물어봤는데, 직원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니요, 그건 단지 통념에 불과해요. 우리는 단지 지구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을 뿐이에요.”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생각했다. “그러니까, 이제 짐승들이 우리보다 더 발전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