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고양이가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주인님, 이제부터 제가 집주인입니다!" 주인은 황당해하며 한참을 바라보았다. 고양이는 계속해서 주장했다. "매일 여러분이 나를 먹이고, 나를 만지고, 나를 위해 청소하는 것보다는, 이제 제가 당신을 '일하는 고양이'로 고용하는 게 더 낫지 않아요?" 주인은 웃으며 대답했다. "좋아! 그럼 내 월급은 어떻게 할 건데?" 고양이는 킥킥거리며 말했다. "그냥 하루에 두 번 나에게 간식을 주세요! 그럼 당신을 해고하지 않을게요!" 주인은 쿵쿵 웃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당신의 조건은 수용할 수 없어. 한 가지, 오늘은 내가 당신을 위해 청소해줄게." 그러자 고양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그래요? 그럼 제 군대의 일원으로 인정해주는 건가요?" 주인은 웃음을 참으며 대답했다. "아니, 고양이 대장. 그냥 청소 용역 계약서에 서명하고 나서 물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