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강아지가 매일매일 이웃집을 방문하곤 했다. 이웃집의 할머니는 늘 그 강아지를 귀여워하며 간식을 주었다. 어느 날, 강아지가 다시 이웃집을 방문하자 할머니는 물었다. "왜 이렇게 매일 나한테 오니? 그토록 나를 좋아하나?" 그러자 강아지는 대답했다. "사실요, 할머니! 저는 당신이 주시는 간식 때문이에요!" 할머니는 웃으며 대답했다. "정말? 그럼 저도 당신이 좋아서 간식을 주는 건데, 어떻게 이렇게 우연히 둘이 좋아하게 되었을까요?" 강아지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아마 서로의 '간식에 대한 사랑' 때문인가 봐요!" 할머니는 그 말에 또 웃었다. 그러고는 그날부터 강아지와 할머니는 서로를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고, 간식도 함께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결국 강아지는 그 집이 간식이 많은 '관중의 집'인 줄도 모른 채 오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