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명 보고 왔음.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갔는데, 의외로 재밌게 봤음
김규리 배우 연기력이 진짜 대단했고. 몰입감 장난 아님 생각보다진짜..
내용은… 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느낌? 이름만 살짝 바꾼 거지, 누군지 금방 알 수 있을 정도 ㅋㅋ
극 중 인물 묘사가 꽤 세게 나옴. 몸으로 사람들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장면은 충격적일 정도 ㅋㅋ
당사자가 보면 꽤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긴함
중간중간 웃긴 장면도 있는데
특히 재연 장면은 분위기 최고였음~ 관객들 전부 같이 웃고 박수도 치고, 몰입도가 엄청났음
열공TV 피디나 기자들이 죽는 장면은 꽤 충격적이었고
계엄령 실패 후에 몰락해가는 전개가 현실적이라 더 소름 돋긴함
이태원 사건이 떠오르는 장면도 있었는데, 주술적인 설정이 얹어지니
오컬트느낌 강강강
허구 같으면서도 너무 현실적인 느낌이라, 더 섬찟했달까.
저예산 영화라길래 스케일 작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