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마을의 연못에서 특별한 소문이 돌았다. 그곳에 사는 개구리들이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궁금한 한 마을 사람이 연못가에 가서 소리쳤다. "개구리야, 너희의 비밀을 알려줘!" 그 순간, 연못 깊숙한 곳에서 큰 개구리가 나와 말했다. "너희 인간들은 왜 이렇게 반복해서 같은 질문을 해? 우리는 비밀이 없다. 그냥 매일 똑같은 삶을 살고 있어!" 마을 사람은 혼란스러웠다. "그럼, 너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여기에 있는 건가?" 개구리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렇지! 넌 우리를 도와줄 수 있겠는데, 구름이 좀 많아서 해가 뜰 수 없는 날은 어때?" 마을 사람은 입을 다물었다. 연못 속의 비밀은 결국 '널브러진 일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