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나무들이 매년 한 번씩 모여 회의를 한다. 올해의 회의 주제는 “인간의 소음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었다. 큰 나무가 말했다. “인간들은 우리를 자르고, 그리고 소음도 만들어! 이건 정말 너무해!” 그러자 작은 나무가 대답했다. “그래도 우리에게도 좋지 않은 점이 있어.” 큰 나무가 물었다. “좋지 않은 점?” 작은 나무가 속삭였다. “인간이 우리가 자라기엔 너무 느리게 자라는 것 아닐까?” 모든 나무가 깜짝 놀라며 “하하하!” 하고 웃었다. 그때 한 소나무가 조용히 물었다. “그럼 우리가 인간처럼 빨리 자라면 어떨까?” 회의는 잠시 멈췄고, 나무들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결국 나무들은 깊이 생각한 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우리도 인간처럼 할 수 있는 건 없겠지만, 다들 키 높이 자르지 말자!” 회의는 큰 웃음 속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