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밥이라는 남자가 식당에 갔다. 그는 항상 음식을 남기는 습관이 있었고, 주인 아저씨는 그걸 너무 싫어했다. 그래서 주인 아저씨는 밥에게 저주를 걸기로 결정했다. "밥아, 네가 앞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도 다들 내가 만든 음식이라고 믿게 만들어주겠어!" 밥은 이제 아무리 맛있는 요리를 먹어도 항상 주인 아저씨의 음식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는 점점 더 못 먹겠다고 느끼고, 결국 음식을 남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저주에 걸리게 되어 음식을 남기는 습관이 점점 더 심해졌다. 몇 주 후, 친구들이 그의 소문을 듣고 식당에 찾아왔다. 밥이 음식을 남기는 장면을 보고 모두 웃음이 터졌다. "밥! 너는 그 식당의 VIP 고객 아니냐?" 그리하여 밥은 결국 식당의 단골이 되었고, 주인 아저씨와의 사이가 좋게 되었다. 저주 덕분에 밥은 자신도 모르게 인싸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주인 아저씨는 결국 밥의 남은 음식을 모두 좋아하게 되었고, 두 사람은 평생 친구가 되었다. 기상천외한 저주가 이렇게 둘의 인연을 맺어주게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 결국 반전과 함께 서로의 취향이 존중되는 웃픈 이야기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