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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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의 반란

뎃풀맨 0 2 07:45
주방에서 하루 종일 쉬는 전자레인지가 생각했다. "매일매일 같은 음식만 데우는 건 너무 지루해! 나도 뭔가 특별한 걸 하고 싶어!" 그래서 전자레인지가 결심했다.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해보기로 한 것이다. 그날 밤, 전자레인지가 은밀히 혼자서 재료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냉장고에서 치킨을 꺼내고, 냉동실에서 피자를 꺼냈다. 아주 신나게 뜨거운 바람을 뿜어내며 요리를 시작했다. 왼쪽, 오른쪽, 위에 있는 모든 버튼을 눌러대며 ‘한 요리사’의 꿈을 실현하고자 했다. 결국, 아침이 되자 주인이 깨어났고, 부엌에서 이상한 연기가 나는 걸 발견했다. 놀라서 뛰어가 보니, 전자레인지가 불꽃을 올리며 ‘제작 완료!’라고 외쳤다. 주인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너희들도 이제 요리할 수 있구나! 하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안전하게 해줄래?" 그리고 전자레인지는 다시 자신의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래, 역시 나에게는 치킨과 피자를 데우는 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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