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직장 동료가 시계를 바라보며 말했죠. "아, 내 시계가 고장났어. 벌써 늦었겠네!"
다른 동료가 대답했어요. "왜 그렇게 걱정해? 나도 5시까지 일하는 줄 알았는데, 오늘은 4시에 퇴근하는 날이잖아!"
그러자 그는 얼른 시계를 확인하며 "어? 그럼 내 시계가 고장난 게 아니라 내가 일하는 시간을 착각한 거였네!"
모두가 웃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한 동료가 말했죠. "그럼 너의 시계가 고장났다는 것은 네 마음의 시계도 멈춘 거냐?"
모두 청소를 하며 이야기할 틈이 없어졌고, 그 친구는 그냥 시계를 고쳐야겠다고 중얼거렸어요.
결국 그는 퇴근 시간을 맞춰야 했던 것이 아니라, 하루종일 생각해서 시간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깨달았죠.
마침내 그는 자리에 앉아 다시 시계를 확인하며 이렇게 말했어요. "시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해준 너희들에게 감사합니다!"
그의 시계는 고장난 게 맞았죠. 하지만 이제 그의 시간은 인생의 긴 여정처럼 여유롭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