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고양이를 입양했고 코너라는 이름을 붙여줌.
쥐를 잡거나 직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도록 공식적으로 고용된 고양이임.
심지어 월급도 받는데 우리는 그걸로 밥이랑 장난감을 사주곤 함
근데 저번달, 새로운 직원이 들어왔는데 이름이 코너임.
혼란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그를 “인간 코너” 라고 부르기 시작함
인간 코너는 고양이를 “고양이 코너”라고 부르고 본인을 그냥 코너로 불러주길 바랬지만,
당연하게도, 말도 안 되는 소리임.
코너가 여기 먼저 들어왔고 연공서열에 따르면 한참 상급자임.
그래서 인간 코너는 계속 인간 코너로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