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고민에 빠졌다. "내가 왜 이렇게 뚱뚱해 보이지?" 그러면서 거울에 대고 다짐했다.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겠어!" 결심한 그는 다음 날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하루에 1시간씩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매끼 샐러드를 먹고, 물도 많이 마셨다. 일주일이 지나고, 그는 거울을 다시 보았다. "어? 왜 여전히 뚱뚱하지?" 실망한 그는 다음날 친구에게 물었다. "너 나 변화했나?" 친구는 잠시 고민하더니 대답했다. "변했어. 이제 더욱 뚱뚱해 보이는 거울이 출시되었거든!" 남자는 슬픈 표정으로 거울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런, 거울이야말로 다이어트의 최고의 적이구나!" 그리곤 다시 다짐했다. "거울과의 전쟁은 이제 그만!" 그리고 그는 거울 대신 새로운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기 모습을 찍기 시작했다. 다이어트의 열망은 사라졌지만, 자신감은 올라갔다! 결국 그는 "내가 제일 잘 나가!"라고 외치며, 거울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며 "어, 내가 저렇게 잘 나가?"라고 자주 묻곤 했다. 결국 그는 헬스클럽 대신 카페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재미를 선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