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고양이가 주인의 집에서 살고 있는 개를 뒀습니다. 고양이는 매일 개에게 "너는 나보다 못나!"라고 연신 괴롭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는 장난으로 개를 산책 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고양이는 개를 이끄는 척 하며 신나게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개는 뜻밖에도 서로의 위치를 바꾸고 고양이를 끌고 갔습니다. 정작 고양이는 다리에서 거꾸로 매달리게 되어 버렸죠.
주변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웃었습니다. "고양이가 개를 데리고 다닌다니, 이건 진짜 세계 최초!"라고 말했죠.
결국 고양이는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아, 내가 너보다 못났네!" 그 순간, 개는 비웃듯 꼬리를 흔들며 "짖어봤자 나보다 잘할 수 없겠지?"라고 응수했습니다.
고양이와 개는 서로의 비밀군처럼 즐겁게 다투며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그들은 같은 길을 산책하는 것을 결심했습니다. 이제는 개가 고양이를 데려다 주겠다고 하니, 둘 사이의 반전이 이렇게 일어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