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벌레가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벌레들은 각각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왔죠. 나비는 꽃꿀, 매미는 나뭇잎, 그리고 개미는 아주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다들 식사 자리에 모였고, 개미가 자랑스럽게 음식통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벌레들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왜 아무것도 없음?" 개미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내 점심은 절약 중이에요!" 친구들이 신기하게 물었죠. "절약? 그런데 뭐 때문에?" 개미가 말했습니다. "다음 달에 곤충 파티가 있어서 그때 먹으려고요!" 그러자 나비가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좀 먹어야 해! 나도 파티에 가고 싶거든!" 모두가 한참 웃으며 점심을 먹기로 했고, 결국 개미도 불가피하게 벌레 친구들과 함께 음식 나누기로 했답니다. 결국, 그들은 각자의 음식에 만족하며 맛있게 점심을 즐겼고, 개미는 큰 교훈을 얻었죠. "앞으로는 음식도 절약하되,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은 절대 아끼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