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 주인인 남자가 고양이에게 맛있는 생선을 주기 위해 냉장고를 열었다. 그 순간, 고양이는 눈을 반짝이며 주인을 바라보더니, 변기 쪽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남자는 의아한 눈빛으로 따라갔고, 고양이는 변기 뚜껑을 열고 가만히 앉아 철저히 “어부”의 자세를 취했다. 남자가 “고양이야, 뭐하는 거야?”라고 묻자, 고양이는 마치 인간처럼 대답했다. “물속 생선을 잡기 위해 연습 중이에요!” 남자는 웃으며 “근데 수영은 할 줄 아냐?”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아마도… 하지만 물은 저의 적이죠!” 남자는 고양이의 유머에 미소를 지으며, 다시 생선을 냉장고에 넣었다. 그 순간 고양이는 뒷마당으로 나가더니 찰칵 소리를 내며 자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남자는 그 모습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 “고양이가 자기를 찍는구나!” 고양이는 슬쩍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테니, 팔로우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