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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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반전

뎃풀맨 0 6 07.19 15:15
한 마을에 농부가 살고 있었다. 그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땅을 갈고, 씨를 뿌리며 열심히 농사를 짓곤 했다. 어느 날, 그의 밭에 하늘에서 떨어진 씨앗 하나가 눈에 띄었다. 호기심에 씨앗을 심어보기로 했다. 시간이 지나고 그 씨앗에서 자라난 것은 다름 아닌 거대한 호박이었다. 농부는 이 호박을 시장에 팔아 큰 돈을 벌기로 결심했다. 마을 사람들은 그 호박을 보고 모두 놀라워했다. “이 호박, 정말 크고 멋지네요!”라고 한 사람이 말했다. 농부는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고맙습니다! 이 호박은 하늘에서 떨어진 씨앗으로 자란 것이에요!” 사람들이 그 신기한 이야기를 듣고 더욱 궁금해했다. 드디어 시장 날이 왔고, 농부는 호박을 들고 나갔다. 그러나 시장에 도착한 순간, 큰 사고가 발생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농부는 우산도 없이 홀로 서서 호박을 지켜보았다. 그러다 보니, 호박이 물에 빠져 부풀기 시작했고, 결국 터지고 말았다! 농부는 어처구니 없었다. 하지만 반전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호박 속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쏟아져 나왔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 도망치다가 그 샌드위치를 주워먹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저 호박, 진짜 대박이에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농부는 한참을 바라보며 이 호박이 음식을 만드는 기계였다고 생각했다. 농부는 그날 이후로 호박을 잊지 못하고 매일 밤 기도를 했다. “다음에는 좀 더 유용한 호박이 떨어져주길!” 그런데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다음 날, 하늘에서 떨어진 세 개의 씨앗 중 하나가 매우 특별한 호박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바로 수박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모여들어 “수박이 나왔다!”고 환호했다. 농부는 그제야 알았다. 호박도 수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날 이후로 그는 '농부가 수박을 부풀리는 날'을 기념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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