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매일 아침 조깅을 시작하고, 과일과 채소만 먹기로 다짐했다. 첫째 날, 그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힘겹게 운동복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밖에 나가보니 너무 추워서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그는 운동 대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집에서 TV를 보았다. 중간중간씩 다이어트 관련 광고는 그를 더욱 자극했지만, 다시 일어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일주일이 지나고 다이어트는 실패. 오히려 체중이 늘어났다는 말을 듣고 친구에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다이어트는 성공적이었어! 나는 내 의지를 측정하는 도전을 했고, 그 결과 갈비찜을 먹는 것이 더 간편하다는 걸 깨달았어!" 친구는 혼자 빵터져 웃으며 대답했다. "그런데 차라리 고기를 선택한 너의 선택이 더 칭찬받을 만하네!" 결국 그는 '다이어트는 결국 피하고 그저 쉽게 사는게 제일 좋다'는 철학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