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커다란 나무가 있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그 나무를 좋아했지만, 나무는 늘 슬퍼 보였죠. 어느 날, 마을 아이들이 나무에게 물었어요. "왜 그렇게 슬퍼요, 나무 아저씨?" 나무가 대답했어요. "내가 너무 큰 나무라서, 친구들이 없어서 슬프단다." 아이들은 나무를 더 걱정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들은 나무 주위를 뛰어 놀고, 요즘 유행하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나무가 웃으며 말했죠. "이제 슬프지 않아! 저기, 덤불 친구들이 나를 찾고 있어!" 아이들이 놀라 물었어요. "덤불 친구들?" 나무가 대답했어요. "응! 나한테 가려면 덤불을 지나야 하니까!" 아이들은 한참 웃다가, 결국 나무가 덤불을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깨달았답니다. 그 후로 아이들은 나무에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고, 덤불도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되었어요. 결국, 나무와 덤불은 최고의 친구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그 마을의 아이들은 나무에게 "우리가 있잖아요!"라고 외치며 달려갔고, 나무는 다시 웃음으로 가득 찼죠. 그리고 나서는 나무가 슬픈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저 반전이 필요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