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자신의 고양이에게 말을 걸었다. "너는 왜 항상 나를 무시하는 거니?" 고양이는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사실 나는 외계인이야. 너희의 언어는 이해하지만, 그동안 장난치느라 무시한 척 한 거야!" 남자는 깜짝 놀라 “그럼, 내가 나쁜 주인이라는 뜻이야?”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주인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농담은 꿈속에서 생선을 먹는 것인데, 그걸 상상하니 항상 무시하게 되더라구.” 남자는 혼란스러웠지만 곧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이제부터 네가 제일 좋아하는 생선으로 특식 준비해야겠네!" 고양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네, 그런데 나는 이미 다른 별에 가서 똑같은 일을 하고 있거든. 당신이 즐거워하는 만큼, 나도 즐거워할 테니, 기대해!" 남자는 고양이의 비밀을 알게 되었지만, 그 이상을 궁금해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