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사과와 한 배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사과가 말했어요. "배야, 우리 우정의 상징으로 약속하자. 언제까지나 함께 있자!" 배가 기쁘게 대답했습니다. "좋아! 그런데 만약 서로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할까?" 사과가 생각하며 말했습니다. "그럴 땐 그냥 도와주면 되지! 너는 내가 떨어질 때 받쳐주고, 나는 너를 조금 더 신선하도록 지켜줄게!" 그러자 배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맞아! 우린 서로를 위해 존재하니까!" 둘은 그렇게 서로를 응원하며 생활했어요. 어느 날, 사과가 너무 무거워서 떨어질 뻔하자, 배가 바로 아래에서 "괜찮아!"라고 외쳤습니다. 사과는 안심하며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고마워, 배야! 그래서 정말 나를 받쳐준 거야?" 배가 재치있게 대답했습니다. "아니, 사실 너가 떨어질까 봐 받쳐준 거야. 나는 착한 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