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인이 반려견을 잃어버렸다. 모든 가족이 집안 곳곳을 수색했지만, 반려견은 보이지 않았다. 주인은 너무나 걱정스러워서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이웃들과 함께 동네를 돌며 "우리 집 강아지를 본 적이 있나요?"라고 물어보며 찾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고 여전히 반려견을 찾지 못한 주인은 눈물 한 줌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5분 후, 반려견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집에 들어왔다. 주인은 반려견을 반갑게 맞이하며 말했다. "너는 어딜 갔던 거야?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반려견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주인을 쳐다보고는 한마디 했다. "난 그냥 내가 잠시나 기절했을 뿐이야. 너처럼!"
이후 주인은 반려견과 함께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그날의 해프닝을 이야기했다. 둘 다 이제 서로의 동물적 직감을 믿지 않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