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슈퍼맨이 마트에 가서 과일을 사고 있었다. 그런데 '슈퍼맨'으로 알려진 그가 그냥 평범한 옷을 입고 있었다. 한 엄마가 그의 뒤에서 아들에게 말했다. "저 사람은 슈퍼맨이야." 아들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왜 저렇게 평범한 옷을 입고 있어요?" 슈퍼맨이 대답했다. "오늘은 일탈하고 싶어서요." 그러자 엄마가 대답했다. "그럼 일탈이라도 제대로 해야죠! 그렇게 표정이 초췌해 보이면 누가 믿겠어요!" 슈퍼맨은 웃으며 대꾸했다. "하긴, 날 시켜 놓고 초능력을 잘 모르겠네요. 그럼 제가 집에서 붕어빵 만들어줄까요?" 아들은 신나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좋아요! 그럼 제일 큰 걸로요!" 슈퍼맨은 "내 능력은 슈퍼히어로지만, 제 빵집은 평균입니다!"라고 외쳤다. 마트 사람들은 웃음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