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을에 '보라색 고양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고양이가 있었다. 이 고양이는 매일같이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누구나 그를 보려고 나왔다. 보라색 고양이는 이상한 웃음을 짓고 그루밍을 하며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이었다. 하루는 마을의 한 아저씨가 고양이에게 다가가 "이거 정말 특별한 고양이야!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거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양이는 그를 쏘아보며 대답했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나의 아름다움 때문이지. 사실 나는 평범한 고양이인데,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고 '오늘은 보라색으로 변해볼까?'라고 생각했거든." 아저씨는 그 말에 웃으며 "아, 그러니까 당신도 아침을 안 빼먹는군요!"라고 하며 떠나버렸다. 모든 사람이 고양이를 질시하게 되었지만, 사실 고양이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 고양이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아침에 "또 한 번 흰색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선언했다. 마을 사람들은 다시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고양이는 단순한 심리 게임으로 모든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