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직장인 성진은 기상 알람이 울렸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기로 결심했다. "오늘은 누워만 있어도 보너스가 생기는 날일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속으로 꿈꾸었다. 그러던 중, 혼자서 상상의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침대야, 너 나 좀 도와줘," 성진이 말했다. 침대는 무심하게 "넌 나의 주인인데, 하루 종일 누워있고 싶으시니? 그럼 기분 좋게 누워라!"라고 대답했다. 기분이 좋아진 성진은 그렇게 편안히 누워 있었다. 하지만 후회가 밀려왔다. "아니, 이렇게 가만히 있다니. 내가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그래서 그는 결심했다. "일단 일어나서 커피라도 한 잔 마시고!" 그렇게 성진은 침대에서 일어났다. 커피를 내리면서도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일어나면 바로 일해야겠다!" 드디어 커피 한 잔을 다 보조개 함께 마시며 성진은 커피를 들고 일을 시작하기로 다짐했다. 그 순간,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미안합니다, 오늘 회의가 취소되었습니다!" 성진은 혼자서 끊임없이 생각했다. "아침까지만 일어나지 말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