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자신의 고양이를 바라보며 의문을 품었다. "우리 고양이, 하루 종일 왜 그런 모습으로 나를 지켜보지?" 그는 고양이가 비밀스러운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말했다. "내 고양이가 아마 비밀 요원일 거야!" 친구는 웃으며 답했다. "그럼, 고양이는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데?" 남자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루 종일 나를 감시하고, 내가 밥을 줄 때까지 소파에 마냥 앉아 있어!"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요원에겐 인내가 필요하니까!" 그 후 남자는 고양이에게 밥을 줄 때마다 "비밀 요원, 임무 수행 중!"이라고 외쳤다. 그러다 문득, 고양이가 그러는 이유를 깨달았다. 고양이도 한 마리의 군대 고양이지만, 사실 그는 집에서 '왜 일하지 않느냐'고 작전 회의를 하던 것이라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