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을에 슬픈 소식을 전하는 전령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피하며 "슬픈 소식만 전하는 전령"이라고 불렀죠. 그러던 중, 전령은 마을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전령이 마이크를 잡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가져온 슬픈 소식은…” 그 순간 마을 사람들은 불안한 눈빛을 교환했습니다.
전령은 잠시 멈춘 후 자신있게 외쳤습니다. “여러분, 제가 슬픈 소식을 전할 때마다 여러분의 얼굴이 더욱 재미있어집니다! 그래서 슬픈 소식을 전하는 것이 제 직업이 되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고, 전령은 그 순간 자신이 비록 슬픈 소식 전하는 전령이라 할지라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령은 매주 슬픈 소식 대신 웃긴 농담을 품고 마을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소식을 기다리게 되었고, 슬픔이 아닌 웃음이 가득한 마을로 변하게 되었죠. 이제 마을 사람들은 그를 “웃음의 전령”이라고 부르며 기뻐했습니다. 결국, 슬픈 소식이 전해진 덕분에 마을에서 가장 큰 웃음을 주는 사람으로 거듭난 것이었습니다.
"슬픈 소식이 웃음으로 바뀐 하루," 그렇게 마을 사람들은 다시 한번 행복한 일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을의 새로운 전설이 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