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공원에서 개를 산책시키고 있었다. 그 때, 개가 갑자기 풀숲으로 뛰어들어가서 바닥에 뒹굴기 시작했다. 남자는 걱정하며 소리쳤다. "야! 거기서 뭐하는 거야?" 그러자 개가 돌아서 남자를 바라보며 혀를 내밀고 이렇게 말했다. "산책은 나 혼자 하는 것 같아서 나도 좀 놀고 싶었어!" 남자는 손을 털며 웃으며 대답했다. "정말 간단하군! 그럼 나도 가끔씩 너랑 놀아줘야겠어!" 그 말을 듣고 개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뭐? 그게 다야?"라고 답했다.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 "너가 나한테 가르쳐준 것처럼 말이야!" 그러자 개가 이렇게 말했고,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으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