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시절인연은 너무 과소평가되고 헤이질 결심은 너무 과대평가된 느낌....
(둘다 넷플 시청가능한데... 시절인연은 5월30일까지만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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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인연 - Finding Mr Right - 北京遇上西雅图(북경에서 시에틀을 만나다.)
일단 한국제목이 너무 사기급으로 안어울림
제목만 보면 잔잔한 사랑이야기 같은데
사실은 "엽기적인 그녀"같은 느낌의 영화임
"시에틀의 잠못이루는 밤"이라는 영화를 본사람이면 이 영화에서 좋아할 포인트가 많음
가볍고 경망스럽지만 영화의 구성자체는 탄탄함...
참고로 이거 성공하고 2탄개념의 영화도 나와서 더 흥행했다고 하는데(북 오브 러브?)
넷플에 없어서 못봄 ㅎㅎ
초반의 가벼움만 잘 참으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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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결심이 못 만든 영화라고 하면 그것도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최고의 작품이다? 이건 좀 과장됨....
특히나 탕웨이의 한국어 연기는 겨우 납득이 되는 수준이지 좋은 연기라고 보기 어려움
(고경표, 김신영 포함...)
일본형사물에 영향을 많이 받은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마지막 신은 여로모로 좀 과하다는 생각임...
물론 이런거 빼고는 꽤나 재미있고 훌륭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음...
(그냥 개인적으로 불호인 부분이 많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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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인연으로 겨우 헤어질 결심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됨...
단순히 탕웨이 연기만을 보면
두 작품중 시절인연을 추천하고 싶음...
다만
개인적으론 두작품중 어떤 작품이 나은가?에 대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장단점이 뚜렷한 차이가 있는 작품들임...
[출처 : 오유-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