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말하는 고양이 밥이 자기 주인과 대화하기로 결심했다. 주인이 "밥, 오늘 뭐 할까?"라고 물으니, 고양이는 천천히 대답했다. "나는 사실 너가 먹는 것보다 더 많은 고민이 있어." 주인은 놀라서 "뭐? 고양이가 뭘 고민해?"라고 물었다. 밥이 대답했다. "나도 네가 매일 하는 의자에 올려놓은 물건처럼, 매일 내 인생이 구겨지고 난감해!" 주인은 황당해하며 "고양이니까 그냥 자면 되잖아?"라고 말했다. 밥이 반박했다. "자면 내 고민이 사라질 줄 아냐? 그렇게 하면 점점 더 살이 찔 테고, 그러면 결국 너도 나를 더 뚱뚱하다고 불러!" 주인은 웃으면서 "그래도 너의 고민이 내겐 너무 유머러스해!"라고 했다. 밥은 생각했다. "그렇다면 내 고민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이후로 밥은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고양이의 고민'이라는 코너를 열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민 대신 고양이 밥의 유머로 웃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