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자아를 찾기 위해 산속에서 명상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며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는 정말 누구일까? 내 진정한 모습은 무엇일까?" 그러다가 갑자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다짐했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면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리하여 매일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너는 대단해!"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그는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아를 찾은 듯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거울 앞에서 "너는 진짜 대단해!"라고 외쳤습니다. 친구들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믿어! 하지만 거울이 아닌 너의 모습이 진짜인데…!" 남자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아, 진짜 내 모습은 거울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구나!" 그러자 친구들 앞에서 증거로 거울을 부수며 기념의 날로 삼았습니다. 그 뒤로 그는 거울을 싫어하게 되었지만, 얼굴을 덕분에 더 잘 보게 되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