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영화

고양이의 반란

뎃풀맨 0 2 12:15
어느 날, 고양이 두 마리인 미미와 찡찡이 주인에게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키기로 결심했다. 미미는 묵직한 사료 통을 향해 달려가서 체중을 이용해 뚜껑을 열고, 찡찡이는 그 사이에 바닥에 떨어진 사료를 흩어놓았다. “이제 인간은 우리를 다치게 할 수 없어!” 미미가 외치며 재빠르게 사료를 나왔다. 하지만 그때, 주인이 등장했다. “너희들은 정말로 나를 무시할 수 있을까?” 주인도 알고 있었다. 매번 고양이들이 이렇게 “반란”을 일으키면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간식을 얻는다는 사실을. 결국 주인은 고양이들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그럼, 네가 요구한 대로 더 많이 먹고 싶다면 그동안 침대에서 나와보는 건 어떨까?” 미미와 찡찡이는 쑥스러움에 서로를 바라보았다. “아, 결국 우리가 반란을 일으킬수록 주인은 더 많은 간식을 주는 걸!” 두 고양이는 서로의 눈빛으로 또 다른 반란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결국, 반란의 결말은 주인이 더 많은 간식을 주고, 고양이들은 그 앞에서 수족관처럼 예쁘게 앉아있었다. “이런 반란이라면 매일 해도 좋겠어.” 미미가 중얼거렸다. 찡찡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왜 우리는 이렇게 똑똑한 주인이냐고? 반란은 언제나 이렇게 끝나는 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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