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점심시간에 샌드위치를 사러 갔어요. 배가 고픈 그는 서둘러 주문을 했고, 맛있어 보이는 튼실한 샌드위치를 선택했죠. 자리에 앉아 큰 한 입을 베어 물었는데, 뭔가 이상했어요. 샌드위치가 이상하게 짜고 매웠거든요. 결국 그는 물을 찾으러 나갔어요.
물 한 잔을 들이킨 후 다시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었지만, 여전히 맛이 이상했어요. 짜증이 나서 샌드위치 가게로 돌아가 직원에게 불만을 제기했죠. “이 샌드위치는 왜 이렇게 짜요?” 직원이 웃으며 대답했어요. “사장님이 아침에 소금 통을 판단하기 힘들게 바꿔놨거든요.”
남자는 의아해하며 말했어요. “그럼 소금 대신 다른 걸 넣은 건가요?” 직원이 고개를 끄덕였죠. “네, 그 대신 사장님이 랩을 하셨거든요!” 남자는 그제서야 깨달았어요. 그는 입에 들어간 것들이 해물보다 더 나쁜 그랩랩이라고 말이죠! 결국 사람들을 위한 샌드위치보다 사람을 위한 이야기가 된 것이었고, 그가 사준 샌드위치는 어느새 시들해진 상태로 반 전이 되어버렸어요. 반전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데서 온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