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너는 나처럼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없잖아! 나는 아파트 10층에서도 쉽게 올라가." 그러자 개가 자신 있게 대답했어요. "맞아, 하지만 나는 그 아파트가 불이나면 너보다 훨씬 빨리 도망칠 수 있어!"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네가 나보다 안전하다고?" 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난 항상 나를 안전하게 지키는 경찰견이 되어야지!" 고양이가 다시 씩 웃으며 대답했어요. "좋아, 그럼 너는 내가 위에서 떨어진 물건을 치워주는 걸 도와줘!" 개는 얼른 대답했습니다. "오케이, 대신 나도 아래에서 네가 나를 위해 물건을 잡아줄 수 있겠지?"
그 순간, 두 친구는 서로의 역할을 바꿔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고양이는 나무 위에서 떨어진 장난감을 치우고, 개는 혼자서 높은 곳에 올라가보겠다고 결심했죠. 결국 두 친구는 서로의 능력을 발견하며 반전과 웃음을 나누었습니다. 그날 이후, 고양이와 개는 자신들의 특성을 존중하며 서로 도와주기로 약속했답니다. 그래도 여전히 고양이는 높은 곳을 올라가는 건 하나의 자존심이라고 자랑하는 걸 잊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