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을에 유명한 점쟁이가 나타났다. 그는 사람들에게 다가와 말했다. "나는 당신들의 미래를 읽을 수 있습니다! 내 예언을 믿고 싶다면 내게 10,000원을 주십시오!" 사람들은 그의 말에 흥미를 느끼고 돈을 주기로 했다. 첫 번째 고객이 나섰다. 점쟁이는 눈을 감고 점을 쳤다. "당신은 내년에 큰 재산을 얻을 것입니다!" 고객은 기뻐하며 돈을 줬다.
두 번째 고객이 나왔다. 그는 긴장한 표정으로 점쟁이에게 부탁했다. "저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날까 걱정됩니다." 점쟁이는 다시 눈을 감고 말했다. "당신은 내년에 여행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낯선 사람과의 대화는 피하세요!" 고객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돈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한 노인이 점쟁이를 찾았다. 그는 신중하게 돈을 건넸고, 점쟁이는 다시 예언을 시작했다. "당신은 곧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노인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그렇다면 언제인가요?" 점쟁이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모든 것이 잘 풀리면 내일입니다." 노인은 다시 물었다. "근데, 그건 당신의 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네요?" 점쟁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정확히! 그래서 어제 당신의 유산을 모두 상속했습니다!" 노인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나가며 외쳤다, "정말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