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법사가 마을의 아이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 "이 주문은 모든 것을 반전시켜 줄 거야!"라고 외쳤다.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기대에 부풀었다. 마법사는 고개를 숙여 주문을 외쳤다. "뒤집혀라!"
그러자 갑자기 모든 것이 거꾸로 바뀌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고, 나무는 땅에서 자라기 시작했다. 심지어 개미들도 하늘을 날며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마법사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아니, 아니! 이건 내가 원한 게 아니야!"
아이들은 배꼽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 "마법사님, 이제 우리도 한번 해볼까요?" 그들은 모두 함께 "뒤집혀라!"를 외쳤다. 그러자 마을의 모든 것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마법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엄청나게 재밌었지만, 다음엔 뒤집지 않고 정정히 생각해 보는 걸 추천할게!" 아이들은 여전히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마법사의 실수 덕분에 마을의 모든 것이 반전되어 오히려 서로를 더욱 가까이 하게 되었다. 마법의 힘이란,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