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백화점에서 원하는 신발 한 켤레를 사기 위해 긴 줄에 섰다. 그는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발이어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조언하고 있었다. "그 신발 정말 좋아요!" "편하고 스타일리시해요!" 등등…
드디어 그의 차례가 왔고, 그는 신발을 들고 계산대로 갔다. 계산원이 신발 가격을 말하자 그 남자는 내심 놀라며 말했다. "오, 이 신발은 너무 비싸잖아요!"
계산원이 쳐다보며 대답했다. "그럼 조금 기다려 주시겠어요? 이제 2시간 후에 세일합니다."
남자는 다시 줄에 서겠다는 생각을 하며 말했다. "괜찮아요, 기다리는 게 익숙해졌으니까요!"
결국 그는 기꺼이 다시 줄에 서서 세일을 기다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했다. "이건 전혀 안 좋은 경험이 아니야! 앞으로 세일 기다리는 코스를 만들어서 매력적인 쇼핑으로 바꿔버리면 어떨까요?"
모두는 한참을 웃었고, 남자는 자신이 만든 유머가 그보다 더 좋은 세일의 대가였음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