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이 고양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바로 마법의 빗자루를 조종하는 능력인데요. 이 빗자루로 먼지를 쓸어내고 집안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이 고양이를 매우 사랑했고, 모두 그를 '청소 고양이'라고 부르며 자랑스러워했죠.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는 마을의 대회에서 보물찾기 경연을 하기로 했어요. 경연 당일, 고양이는 빗자루를 타고 하늘로 날아오르며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죠. 하지만 고양이는 너무 신이 나서 빗자루를 잘못 조종하고, 결국 빗자루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올라 버렸어요! 모두가 고양이를 걱정하며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고양이는 무서워하는 대신 아주 태연하게 움직였답니다. "걱정 마세요! 저는 마법의 고양이에요!" 라고 외쳤죠. 결국 고양이는 빗자루를 잘 조종해서 안전하게 내려왔고, 사람들이 다시 박수로 환호했어요. 그때 한 아이가 고양이에게 물었어요. "고양이야, 어떻게 그렇게 쉽게 조종했어?" 고양이는 웃으면서 대답했죠. "비법은 간단해! 청소는 엉망으로 해도, 나무는 하늘로 날아올라야 하니까!" 모두가 웃으며 "아, 고양이야 우리에게는 청소보다 낫구나!"라며 즐거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