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불행을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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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불행을 즐기는 법

뎃풀맨 0 5 07.10 03:15
두 친구가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 친구가 말했다. "내가 어제 산장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쏟아져서 난리났어!" 다른 친구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걸 즐겨야지! 비가 오면 우산을 펴고,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첫 친구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그런데 난 우산을 두고 나갔어." 그러자 다른 친구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그냥 즐기면 되잖아!" 첫 친구가 넋을 잃고 대답했다. "그것도 좋네, 그런데… 나는 비를 맞으면서도 구름이 너무 어두워지는 바람에 이젠 큰 조끼를 사야 할 것 같아." 두 친구가 함께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다음엔 나도 우산 빌려줄게!" 한 친구는 입가에 미소를 띠며 말했다. "정말? 그럼 그 다음엔 비 맞고 외출하기를 즐길 수 있겠네!" 두 친구는 다시 웃었고, 두 번째 친구는 추가로 덧붙였다. "하지만 다음에는 내 하늘에 지나가는 구름을 읽어줘야 해!" 첫 친구가 말했다. "구름을 읽는 것보다 비 맞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니야?" 다른 친구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후에 다시 언급된 조끼는 결국 유머의 주제가 되어, 비 오는 날, 두 친구는 언제나 서로의 불행을 함께 즐기며 산책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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