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소가 결심했습니다. "나는 더 이상 목장 생활을 하고 싶지 않아! 그래, 나는 이제 자유를 찾아 떠날 거야!" 소는 큰 결단을 내리고, 밤중에 조용히 목장을 떠났습니다. 달빛 아래 숲속을 가로질러 헤매다가 마침내 다른 동물들이 사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어디지?" 소는 물었습니다. 그곳에서 사는 양이 대답했어요. "우리는 여기서 자유롭게 뛰놀고 있어!" 소는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정말요? 그럼 나도 여기서 놀아도 되나요?" 양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하지만 주의해야 해. 여긴 개들이 많아!" 소는 생전 처음으로 뛰어놀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개들이 나타났습니다. 개들이 소를 향해 짖기 시작했어요! 소는 깜짝 놀라서 도망쳤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소는 마음을 다시 다잡았습니다. "이제야 깨달았어. 자유도 좋지만, 집에서 안전하게 있는 게 더 낫겠어." 소는 다시 목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음날, 소는 기분 좋게 목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소는 다시 목장에서 한마디 했습니다. "결정했어! 나는 이곳에서 도축당하기로 약속했어!" 그 말을 듣고 목장의 농부는 소가 곧 도살될 것이라 걱정했습니다. “기왕 먹는 거, 맛있게 먹겠습니다!” 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내가 고기 될 일을 기꺼이 수용할 테니! 하지만 제발 앞서서 도축 날짜 좀 미뤄줘!” 농부가 의아해하며 물었습니다. “왜 그런가?” 소는 상상을 하며 대답했죠. “내가 생일 파티를 할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