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자신의 고양이에게 말을 걸었다. "너, 집에서 뭐하고 있어?" 고양이는 시크하게 창밖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그냥 고양이 생활 하지." 남자는 궁금증이 생겨 계속 질문했다. "너는 나한테 뭐 원하는 거야?"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냥 나한테 관심 좀 줘." 남자는 놀랐다. "그럼 너는 나를 위해 뭘 해줄 건데?" 고양이는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내가 하루에 20시간 자는 거야... 직장 다니고!" 남자는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그래도 너는 퇴근이 없잖아." 그러자 고양이는 유머러스하게 대답했다. "그게 내 삶의 가장 큰 반전이지. 너보다 더 많은 휴가를 누리고 있어!" 남자는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고양이를 바라보며, 세상에 이런 고양이가 있다니 싶었다. 고양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인생은 긴 낮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