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네 개와 고양이들이 비밀 회의를 열기로 했다. 개들은 "우리는 주인에게 사랑받고 먹이를 줄 수 있는 최고의 존재야!"라고 자신만만하게 외쳤다. 그러자 고양이들은 조용히 백기 들듯이 말했다. "맞아, 하지만 주인에게 진정한 컨트롤은 우리가 가지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들은 여전히 "주인이 나를 훈련시킨다!"고 외쳤고, 고양이들은 "하지만 내가 원할 때만"이라고 대꾸했다. 회의가 끝난 후, 개들은 "고양이들이 어디에 있든 자기 뜻대로 하네!"라며 의아해했고, 고양이들은 "주인에게 잠자기 빈자리가 많아져서 좋아!"라며 웃었다. 결국, 둘 다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한바탕 우정을 다졌다. 하지만 한편, 주인은 개와 고양이가 항상 싸우는 줄 알고 더 많은 간식을 사기로 결심했다. 결국,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주인은 개와 고양이의 세상의 비밀을 모른 채 여전히 간식에 빠져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