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공원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하다가 자신의 반지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 반지는 아내가 결혼 기념일에 선물해 준 소중한 것이었다. 그는 너무나 걱정이 되어 농구를 중단하고 반지를 찾기 시작했다. 공원의 모든 구석구석을 뒤지고, 심지어 나무 위까지 올라가서 찾아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때 공원에서 한 할머니가 그를 보고 말했다. "아가씨, 무엇을 그렇게 애타게 찾고 있니?" 남자가 대답했다. "제 반지를 잃어버렸어요, 정말 소중한 물건인데…" 할머니는 잠시 생각하다가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젊었을 때도 그런 때가 있었어요. 한 번은 내가 고양이를 잃어버렸는데 결국 밥상 위에서 찾았답니다!" 남자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고양이와 반지와는 무슨 상관이 있죠?" 할머니가 미소짓고 대답했다. "반지를 두기보다 고양이를 더 높이 쳐주고 싶었지. 그 반지는 어디에 있냐면, 제 아들한테 선물한 그 반지와 함께요!" 지금 반지는 아무도 찾지 않고, 단순히 주변에서 농구를 계속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