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백화점

영화

사라진 백화점

뎃풀맨 0 2 07.04 11:45
만약 당신이 평소 가던 백화점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주인공인 민수는 매주 토요일마다 백화점에 가서 쇼핑을 하곤 했다. 주말이 다가오자 그는 늘 가던 백화점에 갔지만, 그곳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그 자리에 있던 것은 커다란 새 벽과 신문 광고로 덮인 잔해뿐이었다. 혼란스러웠던 민수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여기 백화점 없어요?”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백화점? 그건 지난주에 신축 건물로 자리가 바뀌었어요!” 민수는 그러면 새 백화점은 어디냐고 물었다. 할아버지는 지도를 꺼내어 이야기를 이어갔다. “가장 가까운 곳은 멀리 있다하니, 알고보니까 예전 백화점 자리에서 걸어가면 15분거리로 새로 건설된 곳이 나옵니다.” 민수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러면 왜 사라진 곳에 계속 와서 쇼핑하니? 벌써 수십 분 걸렸어.” 할아버지가 이렇게 대답했다. “사라진 백화점을 여전히 왔다 갔다 하면서, 여기서 제값하는 마법을 찾고 있어요! 그럼 내년에 보자!" 민수는 혼자는 하는 수 없다는 생각에, 할아버지의 마법을 믿고 다음 주 토요일을 기대했다. 결국 그는 매주 사라진 백화점에 가서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심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민수에게 "사라진 백화점이 왜 그리 좋냐?"라고 물어봤다. 민수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왜냐하면 소문이 날 때마다 할인 매력이 더 커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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