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의 토끼가 있었습니다. 이 토끼는 항상 불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먹이도 부족하고, 친구도 없고, 늑대가 언제 나타날지 몰라서 불안해." 그러던 어느 날,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처럼 자신의 불행을 지나치게 생각하던 토끼는 숲속에서 행복한 노래를 부르는 다른 동물들을 발견했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토끼는 그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왜 이렇게 행복해 보이니?" 다른 동물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늘 위험에 처해 있어. 그래서 매일을 소중히 여기며, 즐거운 일들로 가득 채우려고 해." 토끼는 그들의 말을 듣고 깨달았습니다. "내가 불행하다고 느낀 이유는, 행복을 찾는 방법을 몰랐던 거구나!" 다음 날, 토끼는 숲을 돌아다니며 행복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쫓아온 독수리에 의해 다급하게 도망치다가 결국 헛소리하며 소리쳤습니다. "안돼! 이렇게 행복할 수는 없어!" 독수리는 씩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나와 함께야! 결국, 너의 행복이 나의 저녁 식사가 될 테니까!" 토끼는 그제야 행복이란 것이 단순히 현재 상황에 대한 태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녁식사는 여전히 불행할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