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복권을 사면 정말 큰 돈을 벌 수 있어?" 아버지가 대답했다. "물론이지, 네가 당첨되면 인생이 달라질 거야!" 아이는 신이 나서 복권을 샀고, 그날 밤 아버지와 함께 번호를 확인했다.
"우와! 우리가 모든 번호가 맞았다!" 아이가 소리쳤다. 아버지는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 우리는 부자가 되는 거야!" 하지만 아이는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근데 아빠, 내일 학교에 가야 해. 그럼 부자 짓 하지 말고 그냥 가기 싫어."
아버지는 잠시 멈칫했다. "그럼 복권을 버리는 게 낫겠다." 아이는 당황하며 말했다. "왜요?" 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 "학교에 가면 배운다는 게도 귀찮으니까, 돈이 많은 것도 귀찮을 수도 있어!"
그들은 서로 웃으며 복권을 찢어버렸다. 결국, 가장 큰 상은 돈이 아닌 행복한 순간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