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전략

영화

고양이의 전략

뎃풀맨 0 5 07.02 09:30
어느 날, 한 남자가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기로 결심했다. 그는 고양이를 사랑하며, 이름을 '뽀송'이라고 지었다. 뽀송은 귀엽고 말썽이 나기 일쑤였다. 남자는 뽀송을 잘 훈련시키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뽀송에게 '앉아'와 '기다려'를 가르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하지만 뽀송은 한 번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결국 남자는 포기하고 뽀송의 자유로운 행동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남자는 문득 뽀송이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여워 사진을 찍기로 했다. '이 사진을 찍으면 뽀송이 더 잘 앉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카메라를 켰다. 그 순간, 뽀송은 남자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앉았다. 남자는 감격하며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사진을 확인해보니, 뽀송이 샤워 중인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남자는 깨달았다. 고양이들은 사람의 마음을 제일 잘 알고, 자신의 기분에 맞춰 반응하는 것이었다. 뽀송은 번번이 훈련만을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늘 그의 재밌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한 듯한 전략을 세운 것이었다. 그날 이후로 남자는 뽀송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며, 그가 바라는 모든 면은 늘 그 반전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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