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 두마리가 주인에게 다가갔다. 한 마리가 말했어. “주인님, 저희는 이제 집주인이 될 거예요!” 주인은 웃으며 대답했지. “왜 그런 생각을 하죠?” 그러자 다른 고양이가 말했다. “우리가 매일 주인님을 일으켜 세워 밥 챙겨주고, 쓰다듬어 주고, 심지어 산책까지 시켜주잖아요!” 주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했지. “그러고 보니… 맞는 말이네!” 그때 고양이들이 일제히 외쳤어. “그럼 이제 우리 차례예요! 주인님한테도 고양이 훈련을 시켜줘야겠어요!” 주인은 당황하며 물었지. “고양이 훈련?” 고양이들은 자신감 있게 대답했어. “그럼요! 하루에 두 번은 꼭 간식 챙기기, 매일 오후에 꼭 무릎에 앉히기, 그리고 매일 밤에는 배를 긁어주는 거죠!” 그 말을 듣고 주인은 웃음을 참지 못했어. “어떤 고양이 훈련이죠? 손가락으로 저를 호출한 건데?” 그러자 고양이들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우린 지금부터 주인님을 훈련시키러 간답니다!” 주인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안되겠어, 이제 정말 고양이에게 반란을 당한 기분이구나!” 결국 주인은 고양이들의 훈련 노하우를 직접 배우게 되었고, 반려묘들은 뿌듯하게 느끼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어. 주인은 이제 고양이들의 매니저가 된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