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겸 새로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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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11:59				
			
		 
	   	 
	
	
	
		에는 항시 검은 오토바이가 세워져있었습니다.
  병원가려고 나오니 거기에 손걸레질 하는 횽아가 보여서
  인사 후검은색 붕붕이 잔기스 관리 어떻게 하시냐고 여쭤보니
  러시아 횽
  ....
  기스는 모르겠고 세차 방법을 어찌어찌 알려주시니 저랑 같은 방법인 물왁스더라구요.
  뭔가 의심의 눈초리가 보여
  저도 모터바이크 탄다고 옆 건물을 가리키며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모델이 뭐냐고 물으시기에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시리즈라 말하니 갸우뚱
  붕붕이 커버 벗기니
  오~ 할뤼~
  하면서 앉길래 경보! 경보! 외치며 키 갖고니온다고 말씀드리고 후다닥 뛰어 갖고 나왔습니다
  꽂고 삑 소리 후 타보시라고 제스쳐 취한 후
  시동은 직접 걸게 버튼 위치 알려드리고 나는 대기
   
  부릉부릉하니 표정이...
  여느 남자들과 똑같은 얼굴이 되면서 씨익
  스로틀 감으며 또 씨익
  바로 내리고는 저를 보며 씨익
  저도 씨익
  아까 전화 받던 것도 있어서인지 씨익 웃으며 ㅂㅂ 하는 제스쳐를 취하기에 저도 손 올려서 ㅂㅂ
  붕붕이 커버 씌우고 나가니 바로 앞에서 일행들이랑 얘기 하고 있더라구요.
  음..   뭐라해야되나 스포스터지만 할리는 할리구나, 남자들이란..
  하는 오전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