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신설 예정인 ‘최우수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에 대한 재검토에 나섰다. 아시안 팝 부문이 K팝 등 아시아 음악을 별도 장르로 분류해 오히려 주요 부문 진입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아티스트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하비 메이슨 주니어 레코딩 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그래미라는 조직은 모든 음악인을 위해 존재하며, 이 같은 존재 의미 안에는 어떤 목소리나 커뮤니티도 간과되거나 오해받지 않게 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주간 많은 이해관계자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결과 한 가지는 분명해졌다”며 “우리의 의도와 바람은 더욱 포용적인 시상식을 만드는 것이었음에도 일부 아티스트들은 이 부문이 자신들이 그토록 열심히 만들어온 음악을 원하는 방식으로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음악인이기에 그런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