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분실 카드 '2000만원' 펑펑 쓴 이웃.들통나자 "쓰라고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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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분실 카드 '2000만원' 펑펑 쓴 이웃.들통나자 "쓰라고 줬다"

라이온맨킹 0 72,67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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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이 분실한 카드를 주워 한 달간 150만원 넘게 사용한 부부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사진=JTBC'사건반장'


이웃 주민이 분실한 카드를 주워 한 달간 150만원 넘게 사용한 부부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JTBC'사건반장'에 따르면 경북 의성경찰서는 최근 이 부부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

부부는 병원과 마트 등에서 이웃 주민 명의 지역화폐 카드로 150만원 이상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실은 피해자 아들이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는 의사소통과 거동이 어려운 70대 남성으로, 4일 아들과 식사 중 지역화폐 카드를 잃어버렸다고 알렸다. 아들은 곧바로 카드를 재발급했지만, 이후 분실한 카드가 병원에서 사용됐다는 알림을 받으면서 누군가 카드를 사용한 게 아닌지 의심하게 됐다.

카드는 약국과 마트 등에서 추가로 사용됐다. 아들은 카드가 사용된 곳을 직접 찾아가 폐쇄회로(CC)TV등을 확인했고, 그 결과 범인이 이웃 부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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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사건반장'

 


아들은 부부를 고소한 뒤 카드 사용 경위를 따졌다. 하지만 부부는 피해자가 카드 사용을 허락했다고 맞섰다.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다방에서 피해자가 식사나 커피를 마신 뒤 돈을 내지 않고, 대신 해당 카드를 쓰게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차용증이나 명확한 내역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형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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